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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구리

20210807

ryumodern 2021. 8. 7. 21:24

어느덧 취업한지 2주째다.

원래의 계획은 교육 과정을 수료하고 2~3달 정도 더 공부를 해볼까 했는데 급하게 취업을 했다.

면접 경험이라도 쌓아두자 싶어서 본 면접에서 운이 좋게도 붙었고

초봉에 큰 욕심도 없던 차에 합격했는데 안 갈 이유도 없다 생각해 다니게 되었다.

부족한 Java / Spring 실력, 코딩 테스트 준비, CS 공부를 모두 채우기에 2~3달은 부족하다는 판단이었다.

아쉽게도 회사의 기술 스택은 jdk 1.6 ~ 1.8 & jsp라 실무에서 최신 기술, 트렌드 등을 배우긴 힘들 것 같다.

내가 배우고 싶은 기술들은 퇴근 후 독학으로 배워야지.

 

 

회사 프로젝트도 AWS 이전 계획이 있다고 들었고 이전부터 AWS에 관심이 있었기에 공부해보았다.

2주 전에도 교육 과정에서 진행했던 마지막 프로젝트를 ec2에 올리려 시도 해보다가

Oracle RDS는 프리티어가 없어 보류해둔 상태였다.

프로젝트에 있는 쿼리들을 바꿔 MySQL이나 MariaDB 프리티어를 써서 올려볼까 시도했는데,

페이징 쿼리와 나머지 쿼리에도 Oracle 종속적인 쿼리들이 많아서 포기해버린 상태였다.

그러다 얼마 전 RDS 선택 창에서 오라클 버전을 바꿔 선택해봤는데 12.xx 버전에서는 프리티어가 가능했다.

결과적으로 최근에 ec2 서버에 올리고 RDS에도 데이터를 추가해 구동했다.

아쉬운 점은 이미지 업로드 & 다운로드 로직도 s3에 맞게끔 전부 변경해야 하는데 잘 못 짜여진 코드들을 바꾸기에는

도저히 엄두가 안 나 추후 혼자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적용해 볼 생각이다.

 

 

나는 5개월이라는 짧지도 길지도 않은 시간에 교육 과정을 수료하고 취업까지 했다.

교육 과정의 커리큘럼과 퀄리티가 맘에 들지 않아 대부분의 시간을 비대면으로 집에서 혼자 공부했다. 코로나 시기의 장점?!

공부 과정에서 인프런 김영한님의 광팬이 되었고 커리큘럼을 모두 사 전부 들었다. 책은 덤으로 사고.

 

 

스스로를 다잡으려 열품타라는 공부 시간 측정 어플을 다운 받아 공부했다.

2월 11일부터 8월 7일까지의 공부 시간이 1,500시간 정도 된다.

Java, Servlet, Spring, JPA, thymeleaf, vue ... 등등 모든 것이 처음이었다.

시간이 다 해결해주는 건 아니지만 정말 열심히 한 것 같다.

공부하는 시간이 재밌고 공부하고 있지 않은 시간이 오히려 불안한 지금은 개발과 사랑에 빠진 것 같은 상태다.

물론 공부 외에 다른 취미 활동을 거의 하고 있지 않은 지금 스퍼트로 계속 한다면 분명 번아웃이 올 것 같다.

회사에도 적응하고 여러 기술에도 익숙해질 때면 조금 느슨하게 가도 되지 않을까 싶다.

부디 지금 마음만은 오래오래 갔으면 한다.

 

 

아직 실제 업무에 투입되지 않아 대부분의 시간을 홀로 공부하며 있는데

Spring Security, OAuth2, Restdocs 등 누군가에게는 당연히 사용하는 기술들을 이제서야 접해봤다!!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사용해보는 과정들은 언제나 재밌는데 배우면서 아직도 갈 길이 한참 남았구나 싶다.

차근차근 하다 보면 언젠가는 익숙하게 쓰고 있는 날이 오겠지. 

급하게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

일기를 거의 쓰지 않았는데 짧게나마 써봐야겠다.

여러 생각 정리도 하고 시간이 지나 지금의 내가 했던 생각들, 선택들을 볼 수도 있으니.

먼 훗날에 '예전의 나는 정말 열심히 공부했었구나' 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열심히 & 잘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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